사건 개요:
2001년, 영국의 한 실험실에서 용기에 담긴 액화 암모니아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연구원은 압력이 높아진 용기를 제대로 점검하지 않은 채 밀폐 상태로 방치했는데, 암모니아는 기화하면서 급격히 내부 압력을 증가시켰습니다. 결국, 용기가 한계 압력을 넘어서며 폭발했습니다. 이 사고로 인해 실험실 내부가 파손되었고, 근처에 있던 연구원이 암모니아 가스에 노출되어 호흡기 손상을 입었습니다.
사고 원인:
- 압력 증가에 대한 무관심: 고압용기 사용 시 규정에 따라 주기적으로 압력을 방출해야 하지만, 이를 소홀히 했습니다.
- 압력 해제 장치 미작동: 압력 해제 밸브가 고장난 상태였음에도 이를 사전에 점검하지 않았습니다.
- 안전 거리 미확보: 폭발 가능성이 있는 장비를 다루면서도 안전 거리를 확보하지 않았습니다.
구체적 사고 상황:
실험 중, 연구원이 기체가 가득 찬 용기를 방치한 사이 내부 압력이 점점 높아졌고, 몇 분 후 큰 폭발음과 함께 용기가 터졌습니다. 암모니아 기체가 실험실 전체로 퍼지며 연구원들은 급히 대피해야 했습니다.
예방 대책:
- 압력 관리: 압력계를 통해 용기의 압력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, 최대 허용 압력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.
- 자동 해제 장치 점검: 압력 해제 밸브와 같은 안전 장치가 정상 작동하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하세요.
- 보호구 착용: 방독면을 통해 유독성 기체 노출을 방지하고, 내화성 실험복과 보안경으로 폭발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상에 대비해야 합니다.
실험실 보호구 체크리스트
- 방독면: 유독성 기체 흡입 방지
- 내열성 장갑: 고압·고온 물질로부터 손 보호
- 보안경: 폭발 시 튀는 파편으로부터 눈 보호
- 실험복: 화상 방지를 위한 내화성 가운 착용
마무리
고압 가스를 다룰 때는 “별일 없겠지”라는 생각이 가장 위험합니다. 용기 하나를 방치한 부주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실험실에서는 항상 압력 상태를 점검하고, 보호구 착용으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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